드래곤항공 객실승무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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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접 순서적 나열보다 처음으로 승무원 준비하면서부터 해왔던 정보들을 알려드릴께요.^^
1. 이미지
이뻐야 된다,(뽀얀 피부 필수!)
금니는 안된다.
날씬해야 한다.
얼굴에 잡티가 없어야 한다.
덧니가 있으면 된다, 안된다.
이런 것들로 많~이들 질문하시고 또 시술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느 하나에 집착하기 보다는 자신의 밝음을 찾아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이런 말들이 너무 신경 쓰여서
얼굴에 점 많은데 ㄷ ㅏ~ 뽑아야 하나....
기미 주근깨는 시술??
굵은 허벅지도.... 어떻게.....
뽈~~록 나온 똥배는 어떡하지... 운동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
이런 생각들의 연속이었어요. 그리고 지도받던 선생님으로부터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네 안에 있는 너의 밝음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말씀을 자주 들었는데 솔직히 그 당시에는 이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한달, 두달....
노력하면서 차츰 이 말을 이해하게 되었고, 결국 저의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선 청바지, 박스티, 안경에 스킨로션이 전부인 저의 이미지를 좀 더 여성화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은 했습니다. 뭐, 마사지, 에센스 정도는 자신을 여성스럽게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저만의 결론에 도달한거죠.^^;;
그렇지만 비싼 돈이 드는 시술같은 것은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외에는 별 의미 없을 것 같아요.
1) 자세
대신 저는 매일 벽에 기대고 서서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어요.
튼~실한 조선 무 덕분에 무릎이 잘 붙지 않아 묶은 채로 1자로 반듯하게 50분 정도씩 서 있었는데,
그것은 정말이지 고통스럽고 힘든 훈련이었어요.
2) 걸음걸이
그리고 신발도 면접 때 신는 구두를 거의 매일 신고 다녔어요.
물론 제겐 그 구두가 단 한켤레인 구두라는 의미도 있었지만(전 운동화 밖에 안신고 다녔었어요...^^;)
8cm의 높~은 구두를 정복하는 길은 연습! 또 연습 뿐이다였죠!
그래서 면접때도 높은 힐과 친~해서 걸음걸이가 어색해서 힘들었다는 그런 점은 없앨 수 있었어요.
3) 미소
그리고 매일 거울을 보면서 미소를 만들기 위해 1시간씩 노력했답니다.
저의 웃음이 밝은 줄로만 알았는데.... 관찰한 결과 너무 짧았어요. 아마 다들 공감하실껄요?
순간적인 미소는 지어지는데,
그 미소가 유지가 되지 않고 힘들어 경련이 일고 결국은 썩은 미소로 전환하는....ㅡ.,ㅡ;;;
그래서 매일매일 연습했습니다.
거울 앞에서 넌 이뻐! 넌 해 낼 수 있어!라는 자기 암시와 함께 위스키를 연발해 댔죠.ㅋ
결과~ 이번 파이널 면접 때에는 정말 찢어질 듯이 큰~ 웃음을 보여주고 나왔어요!!^^
(30분 동안 그러고 있었다는 뜻...!ㅡ.,ㅡ;)
4) 메이크 업
참! 또 하나!!!
메이컵!
솔직히 면접 때 받는 화장 한번!! 5만원의 고가잖아요? 내가 하면 어설프고, 받고 가자니 넘 비싸고....
이 면접을 통과한다는 보장만 있으면 수백번이고 받겠는데... 갈팡질팡 고민 하시지 않았어요?
전 그랬는데...^^;
그래서 택한 방법은 매일 연습하자였어요.^^;;;
전 스킨로션이 전부였는데, 승무원 되기로 결심하면서 거의 매일 메이컵을 연습했어요.^^;
그래서 학교에 갔을 때는 친구들이 저를 못 알아보는 해프닝도 몇 번 있었고,
성형의 소문이 자자~하게 들려왔었습니다.
(그만큼 전 쌩얼이 꽝~이죠.ㅋ 그러니까 여러분도 되실 수 있어요!!ㅋㅋㅋㅋ^ㅠ^)
그런 말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공들여 약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메이컵 연습을 했습니다.
피부톤 표현에서부터 나의 가장~ 밝은 모습 연출하기까지!!
나중에 몇 달 지나서는 면접장에서 지인들로부터 화장을 받고 왔냐는 칭찬을 듣기도 했었답니다!!^0^///
Practice makes perfect~!!!!!
5) 마음가짐
그리고 이미지 가운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평상시에 긍정적인 사고와 마인드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솔직히 짜증나는 상황 많고 이해되지 않고 답답할 때 많잖아요?
예를 들어 시내 거리를 돌아다닐 때 받는 광고 전단지...!
한 두개는 웃어 넘기지만... 그 수가 많아 수북~이 쌓일 떄... 기분 아시죠?
그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옆으로 피해가고 품에 안겨줘도 무시하고 확확~ 지나갔는데,
나중에는 제 마인드가 이렇게 바뀌어 있었어요.
"앗~! 이건 미국가는 티켓! 이건 런던!! 이건.... 호주?!?!!"ㅋㅋㅋ
상상이 가세요? 아마 일반 사람이 봤으면 미쳤다고 했을꺼에요.
그렇지만 누가 뭐라하건 상관없이 저의 마인드를 이렇게 유지시키는 것은
면접 1차 때마다 떨어지더라도 포기라는 이름보다 성공을 위한 연습이라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었어요.^^
2. 영어
영어는 어느 정도의 수준이어야 하나요?
어학 연수를 다녀와야 할까요?
면접에 가면 영어 완전 현지인처럼 잘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렇게 해야지만 갈 수 있는건가요??
아마도 이런 질문 수없이 하시겠죠?^^
(저도 몇일 전까지 면접자로서 고민했었기에,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이 여러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니까요~)
이에 대해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리되
꼭 그렇게 유학이나 연수를 가는 것만이 만사를 해결해주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데도, 어떤 사람은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재미있게 말을 이끌어 가는 한편,
어떤 사람은 지루~~하고 재미없게 나열만 하는 그런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것을 볼 때 영어의 수준이 A급이상이어야 한다는 편견 보다는
솔~직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스킬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간단한 회화 능력 조차 안된다면 그것부터 해결하시는게 급선무이긴 하겠지만요...^^;;)
1) 대화연습
그래서 저는 공부를 할 때 딱딱~한 책상공부보다는 저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했어요.
길을 가면서 인터뷰를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서 이러한 질문이 주어졌다면 나는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만들어봐요.
한마디로 길가면서 중얼중얼 댄다는거죠...^^;ㅋ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겐 효과만점의 연습이었어요!)
처음에는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과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건 아닐까 의심도 들겠지만,
이러한 학습효과는 은연중에 크~게 작용한답니다.
이러한 연습 덕분에 파이널 면접 때 좀 곤란한 질문이 주어져도 환~하게 웃으면서 대답할 수 있었어요.
면접관님들이 한... 세 번은 하하~ 소리내서 웃으셨던 것 같아요.ㅋㅋㅋ^^;;
2) 리스닝
그리고 또 다른 공부는 리스닝이에요.
나의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경청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죠.^^ㅋ
뭐 테이프를 사서 듣고 이런 것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전 주로 영화를 보는 것으로 연습을 많이 했어요.^^
자막없는 영화~!!!
처음에는 뭔소리들을 지껄이는건지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그랬는데,
한 다섯번쯤 봤을 때는 대사가 조금씩 외워지고,
흐리게 발음해서 흐지부지 넘어갔던 대사를 캐치할 수 있게 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헐리웃 영화만 보면 미국 발음에만 익숙해져서 영국식 영어 들으면 되~게 생소한데,
그래서 다양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영화가 만들어진 국가에 따라 작품을 선택해 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 현지 면접관들도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약간씩 다른 발음이었지만 잘~ 캐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태도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인 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고 그 자체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거든요.^^
솔직히 승무원 준비하면서 마음 따뜻~하신 분들 되게 많이 만났는데
그 중에는 은연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의리를 중시하는 저는 또 울컥~! 하고 열이 올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 사람들마저도 품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을 때
저는 변화되어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이번 현지 면접관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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