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디취업전문

저는 중국에서 외국대학생활을 하다가 항공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 지상직을 준비하려고 했어요. 아시는 분이 승무원이셔서 객실승무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객실승무원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강남에있는 여러승무원학원을 상담받다가 고심끝에 ABC승무원학원에서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어요.

수업을 2주정도 진행하는 도중에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채용이 나와서 지원을 할지말지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경험이라도 쌓아야겠다는 생각에 큰 부담없이 지원하였어요. 채용은 시작되었고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원장님과 담당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구요. 최종 결과가 좋게나와서 정말 기뻐요.

그럼 저의 합격후기 지금부터 공개할게요 ㅎㅎ

아시아나 실무면접

아시아나타운 도착 후 면접까지 약 1시간 대기했습니다. 대기하면서 정리해놓은 아시아나, 서비스, 인재상 관련 자료 검토하였고 인솔자께서 조와 수험번호 발표해 주신 후 신분증확인, 몸무게, 키, 암리치 측정하셨어요. 한 조에 8명이었느나 같은 조에 2명 불참이었고, 면접 전 조원끼리 인사 연습해 보고 입실합니다. ㄷ 자로 걸어서 들어간 후 자신의 번호가 붙여진 번호 앞에 서서 1번이 차렷, 경례라고 말하고 인사하고 개별 수험번호 말합니다. 면접관은 남자2분과 여자1분이 계셨고 공통질문은 여자면접관께서 “앞으로 무엇을 배워보고 싶은지”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받은 개별질문은 중국에 왜 갔는지, 중국어 잘하는지, 중국어 자기소개였고, 타 지원자들이 받은 질문은 “다른회사 경력에 대하여” “목소리가 원래 허스키한지” 였습니다. 말하면서 최대한 면접관 세분의 눈을 골고루 마주치려고 노력하였고,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어 자기소개하면서 중간에 조금 긴장한 탓에 버벅거림이 있었으나 여자면접관께서 웃어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아시아나 임원면접

4시면접이었으나 5시쯤 인사팀 직원분께서 조와 수험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다음 서류를제출하고 궁금한 것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한 조에 8명이었고 영어면접과 사진은 4명씩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진은 1층에서 찍고, 사진기사분께서 다리를 붙이고 활짝 웃고 차렷자세로 찍으라고 알려주십니다. 저희 조는 그 다음 임원면접이었으나 각 조마다 순서는 다른 것 같습니다. 임원면접 전에 인사 연습해 보고 앉아서 대기하며, 조원들과 상의하여 앉았을 때의 다리방향을 정합니다. 입실 후 인사와 수험번호를 말하고 앉았고, 맨 왼쪽에 계신 임원분께서 공통질문으로 가장 성취감을 느꼈을 때가 언제인지 물어보셨고, 개별질문은 “중국에서 중문과를 국문과라고 하는지 중문과라고 하는지” “중국에 왜 가게 되었는지” 의 질문을 받았고, 다른 특별한 개별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끝에 공통으로 졸업여부를 물어보셨습니다. 졸업여부질문은 다른 조에서도 물어보았던 질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창문 쪽 정면을 쳐다보라고 하셨고 약 15초정도 정면 주시 후 인사로 마무리 하고 끝났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조금 딱딱하였고, 처음 들어와서부터 끝까지 다리를 많이 보셨고, 질문은 왼쪽에 앉아계신 한 분만 질문하시고 사장님과 다른 임원분들은 질문하지 않으셨습니다.

영어면접

임원면접이 끝나고 영어면접을 보러 1층에 내려갔습니다. 두 교실에 각 1명씩 원어민면접관과 교포면접관이 계셨습니다. 한 조에 4명씩 들어가서 4:1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공통으로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개별질문을 시작하며, 제가 받은 질문은 중국과 중국어관련 질문이었고, 타 지원자들이 받은 질문은 올림픽관련, 가족소개와 고향소개였으며 꼬리질문으로 4-5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바로 점수를 쓰시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눈짐작으로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지원자 에게는 세번정도의 같은 질문을 물어보셨고, 편안한 분위기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